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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하루

"늠름한 노아의 비밀". "Noa,s Little Secret"🤫

✍️ 짧게 올렸던 글을 다시 다듬었어요.
조금 더 따뜻한 마음으로, 조금 더 정리된 표현으로 돌아왔어요.
처음 읽는 분들도, 다시 찾아주신 분들도 모두 고마워요.

© 감자와 노아 ❘ 이 작품은  CC BY-NC-ND 4.0  라이선스를 따릅니다.

😱노아야 이거 니가 고른거잖아...

© 감자와 노아 ❘ 이 작품은  CC BY-NC-ND 4.0  라이선스를 따릅니다.

노아는 평소 늠름하고 다정하다.
감자가 먹고 싶은 음식을 말하면 금세 요리를 해주고,
열리지 않는 병뚜껑도 “촵–” 하고 열어주는 그런 멋진 사람이다. 

...하지만 감자만 아는, 노아만의 비밀이 있다.
바로… 귀신을 너무 무서워한다는 것.

감자는 눈에 안 보이는 존재는 그냥 무시하는 스타일이라
공포영화를 봐도 감정 소모가 없다.
그런데 노아는…
분명 화면은 오른쪽에 있는데 자꾸 왼쪽 벽을 힐끔 본다.
그리고 의자까지 돌려 놓고 앉았다

“노아, 화면은 저쪽인데 왜 딴 데 봐?”
“…난 원래 왼쪽을 보고 있었어…”

그 말투, 그 눈빛.
감자는 안다.
노아가 지금 진짜 무섭다는 것을.
결국 오늘 밤, 화장실은 둘이 함께 갈 예정이다.
물론, 감자가 앞장서고 노아는 감자의 옷자락을 꼭 쥔 채로.

하하하!!! "노아야, 저 영화… 네가 고른 거잖아."

Noa is usually calm, reliable, and sweet.
If I say I’m craving something, he cooks it right away.
If a jar won’t open, he just goes snap—and it’s done.

But there’s one thing only I know:
Noa is absolutely terrified of ghosts.

I tend to ignore things I can't see.
Scary movies? No big deal.
But Noa… keeps glancing at the wall instead of the screen.

“Noa, the movie’s playing over there. Why are you looking that way?”
“…I was already looking left” 

Noa turned the chair around and sat down

Sure you were, darling.

And that’s when I know.
Tonight, I’m walking him to the bathroom.
He’ll be holding onto my sleeve like a scared little boy.

HaHa~~"Noah, you picked the movie. Re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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